
All Standby
주황색 예비신호가 켜졌다
이제 곧 녹색불이 켜지면 일제히 차들은 움직일테다
지긋지긋한 비의 축제도 끝났고
늦여름의 무더위도 그 힘을 잃어 가고 있는 즈음
이제 결실의 계절, 가을이다
녹색불이 켜졌다
이제 달려가야 한다
힘껏 달려야 한다
허락하신 비전을 향해
꿈의 공간 ADMHAUS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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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준비되어 있는가??
잘 모르겠다..
내년이 7주년이 되는 해이고
여기 저기 알만한 사람들에게 오프라인 카페공간과 예배공간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을 열리라 선전을 했지만.
정작 준비된건 없다.
그 공간을 꿈꾸기엔 돈도 없고 함께 뜻을 모을 사람도 부족하고
무턱대고 덤벼들 용기도 없다.
내나이 36세..
참다가 힘들면 119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을 가던 나다.
혼자 괜시리 아파 앓는것 보다야 차라리 응급실로 가서 주사 한방과
흔히 닝겔 한방이면 바로 호전되니깐...
체끼가 있어 복통이 심하면 조금 참아보다
미련떨지않고 119를 불렀었다.
그런데 얼마전
그날은, 단순한 체끼가 아니였다.
단순한 복통이 아니였다.
세상이 흔들리듯 어지러웠고 그런 현상이 지나가니
숨쉬기가 힘들었다.
힘차게 달리기를 한후 그 가슴 두근거림이 끊이질 않은 것처럼
꼭 그랬었다.
그 순간 오장육보가 강한 압력에 쪼끄라지는 느낌이
내 전신을 강타했다.
일반병원 응급실에서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내 인생에 처음 있었던 일이 아닐까??
물론 어렸을때 죽음을 딛고 일어섰다는 이야기를
부모님으로부터 들은 바지만
하도 어렸을적 일이라 ㅠㅠ
여튼 그 일을 겪고 나니 죽는것도 한순간이 아닐까
싶었다.
바로 어제 보험과 연금을 들었다.
당장 나가는 돈이 아까워서 미루었던 일이였고
어쩌면 믿음없는 행보가 아닐까 싶기도 했었기에
근데 혹시 모를 일을 위해
준비해야 하지 않나 싶었다.
올스탠바이??
NO !! 아니다.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이 일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진 일이라면
그리고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고 기대하시는 일이라면
YES !!
나의 연약함이
돈도 없고
함께할 사람도 부족하다는
그 엄연한 우리의 현실이
오히려 우리가 준비해야할 모든 것이 아닐까??
중요한 것은
내가 할수 있냐 아니냐 ??
돈이 있느냐 없느냐??
도와줄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현실적인 여건이 되느냐 아니냐가
결코 아니리라.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느냐??
그리고 그분이 일을 하실수 있도록 어쩌면
한걸음 물러서는 일이 아닐까??
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이 두가지 질문을 내 자신에게 던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