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깨닫는 하나님의 사랑

by 김용완 posted Jan 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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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깨닫는 하나님의 사랑.


내가 느끼는 외로움의 깊은만큼..
아버지의 아파하심이 꼭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난 오늘 공동체 안에서 내 맘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들 중의 하나는
외로움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외로움이 깊다는 건..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다"입니다.

깊이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게 밖에는
표현되어지지 않음을 느낍니다.

그것을 알면서..
나는.. 그 외로움과 공허함을 다른것들로 채우려
안달난 사람처럼. 그렇게 살아가고 있음을 바라보게 됩니다.

사역으로 ( 거룩한 명분으로 ), 일 중독으로, 이성교제로,
하나님이 받지 않으실 헛된 예배와 제사로.

하나님은 날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여야만.. 그 외로움과 공허함을 채울 수 있건만..
난 왜 다른 것들을 좇고 있는지.
언제까지 이런 어리석음을 반복하는지..


"차마 뜯어보지 못한 하나님의 선물"


솔직히 두렵습니다. 그리고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선물은 좋은데.. 선물을 받은자의 기쁨은 좋은데..
선물받은 자로서의 마땅한 삶이, 그리고 마땅한 헌신이..
그것이 왜 이렇게 힘겹게 느껴지는지?..

맘 속 한편으로는 또 무너지고 또 쓰러질 내 자신을
바라볼 염치가 없어서..
그게 너무 힘들어서..
아버지앞에 그런 모습 너무 죄송스러워서..

하지만 오늘 그런 생각이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하고 있는 것인지?
하나님의 선물을, 차마 두려워서 매일매일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풀어보지도 못한 채
맘 한편에 쌓아만갔던 어리석음을..
오늘 갑자기.. 불연듯.. 느끼게 됩니다.

오늘 밤.. 내 맘속 쌓여만 갔던 하나님의 선물.
그 선물을 하나하나 풀어가려 합니다.

 

" 따스한 햇볕속에 언젠간 반드시 피우게 될 꽃망울 "


하나님의 사랑은 따스한 햇볕입니다.
계절의 변화속에, 또한 일기의 변화속에
가끔은 구름속에 가려질때도,
가끔은 차디찬 바람에 내 몸이 얼어있을때도 있지만,
하지만 분명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따스하게
우릴 비추고 계십니다.

기다리면, 꽃이 필 그때, 하나님의 때가 되면..
분명..꽃이 피고. 또한 분명 열매가 맺어짐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오늘 기다리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때를..
또 쓰러지고 또 무너지는 인생의 겨울을 지나면..
혹독한 인생의 찬바람을 지나면..

내가 나를 정죄하고,
내가 나를 못마땅히 여기는 그러한 조급한 맘을 버리고
하나님의 때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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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자기 공동체클럽에 들어가서

댓글을 적다가문득 글을 쓰고 싶은 생각에
시작한 글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적다가

한동안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리곤 무슨 작가나 되는 양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람의 감정이란게 참.. 울먹이며 참회의 글로 시작해서 ..
어느순간 평정함을 되찾고.. 뻔한 얘기가 된건 아닌지..

여튼.. 가끔이라도 이렇게 글을 적다가..
혼자만의 예배, 묵상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습니다.


이 묵상과 글이 진정한 제 고백이 되며,
또한 삶이 될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